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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기 장세' 코스피 1,810선 등락거듭

'눈치보기 장세' 코스피 1,810선 등락거듭
코스피가 미국발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등락에 머물러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0.31%(5.62포인트) 하락한 1,816.3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국 경기둔화 우려 발언 영향으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250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개인은 566억 원, 외국인은 38억 원 규모로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합쳐 662억 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1%), 의약품(0.74%), 전기전자(0.44%) 순으로 상승폭이 크고 운수창고(-0.97%), 은행(-0.88%), 섬유의복(-0.67%)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이었지만 시장에서는 양적완화를 한번 더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뉴욕증시에는 기대감으로 작용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주는 변동성 이벤트가 없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눈치보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1.25포인트) 오른 481.89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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