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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① 빚이 삼킨 집

현재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월세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초까지만 해도 김 씨는 본인 소유의 집을 몇 채나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처음 장만한 주택의 집값이 오르자 대출을 받아 다른 집들을 사들였고 월 400이 넘는 이자를 갚아야 했다.

결국 집값 하락과 가계부채로 가지고 있던 모든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고 최근 개인파산에까지 일렀다.

무리한 부동산 투자가 결국 빚으로 남게 된 것이다.

또한 인천에 살고 있는 진 씨는 두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새로 분양받은 집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전에 살던 집이 팔리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 집값이 일제히 하락하던 시기라 내놓은 집은 팔리지 않았다.

집을 옮기기 전에는 빚 없이 생활하던 진씨였지만 현재는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이자를 내고 있다.

이처럼 집을 장만하는 것이 어느새 '죄'진 것처럼 돼 버리고 집을 팔아도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깡통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도 침체된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부동산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부동산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날이 바닥을 향하고 있는 집값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그 전망을 <현장21>에서 취재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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