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키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버라이존 센터 경기장에서 미국과 브라질의 친선 농구 경기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형 전광판의 '키스 캠(Kiss Cam)'이 오바마 대통령 내외를 비추자, 딸이 탄성을 지릅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입을 맞춥니다.
스포츠 관람 중 '키스 캠'에 모습이 잡힌 커플은 키스를 해야 하는 재미난 풍습 때문인데요,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키스 캠'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키스 캠' 시간에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의 어깨를 가볍게 두르고 미소를 지었을 뿐, 키스하지 않아 대중들에게서 아쉬움의 원성을 샀는데요, 이번에는 당당하게 입을 맞춰 주변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화제의 장면,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