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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최장기 파업 중단…18일 오전 9시 복귀

MBC 노조 최장기 파업 중단…18일 오전 9시 복귀
170일 동안 사상 최장기 파업을 벌였던 MBC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내일(18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MBC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 잠정 중단 안건을 가결하고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 노조는 "정치권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파업 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돼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업무에 복귀한 이후에도 불공정, 편파보도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사측은 특보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언론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언론의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사측의 발언이 조합의 업무 복귀 이후 대규모 징계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지난 1월 30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복원을 내걸고 파업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이 해고되고, 69명이 대기발령되는 등 내부 징계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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