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갑자기 해임된 데 대해 일본 언론이 경제 개혁 추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오늘 조간 1면 머리기사로 리영호의 해임 소식을 전한 뒤 7면 해설기사를 통해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최근 북한의 정책결정을 주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들이 경제개혁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리영호를 해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개혁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군의 특권을 제한할 필요가 생겼고 이와 관련해 리영호를 해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권력투쟁이 일어났다면 사태를 수습한 뒤에야 발표했을 것이라며 북한에서 심각한 권력투쟁이 일어났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리영호를 승격시켰다는 점을 들어 신병 문제가 해임의 원인이 아니라면 새 체제가 김정일 시대의 결정을 뒤엎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는 일본 전문가의 지적을 함께 실었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다른 매체들도 리영호가 신병 때문에 해임됐을 가능성은 낮다며 선군정치 변화 가능성 등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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