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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찔린 조관우 "후배 실수…처벌 원치 않아"

<앵커>

가수 조관우 씨가 후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죠. 평소에 잘 아는 후배가 실수한 거라며 조관우 씨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 했고 법원도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독특한 창법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조관우 씨.

자신의 집 근처 술집에서 친한 후배와 술을 마신 뒤 한 잔 더 하자며 자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만취한 두 사람은 집으로 들어가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말싸움을 벌였고, 후배는 들고 있던 술병을 깨 조 씨에게 휘둘렀습니다.

[박윤동/일산경찰서 강력계장 : 내가 찌를 이유도 없고, 나도 이상하다. 내가 뭐가 씌인 것 같다 이렇게 진술을 하고 조관우 씨도 술이 취해서 정확하게 왜 걔가 나를 찔렀는지 기억을 못해요.]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놀란 후배는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조관우 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쳐 3시간 동안 다친 부위를 꿰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수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조관우 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왜냐면 서로 잘 아는 관계고요. (후배가) 바로 형수님(조관우 씨 부인)한테도 사과했다고 하더라고요.]

검찰은 조 씨의 후배 45살 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전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후 바로 119에 신고했고 조 씨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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