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군의 신형 수직이착륙기 배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다 총리는 오늘(16일) 한 민방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직이착륙기의 배치 자체는 미국 정부의 방침이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해 일본 배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하지만 미국 정부의 수직이착륙기 안전성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시험 비행 이전에 일본 정부가 안전성을 재확인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수직이착륙기의 배치는 미·일 안전보장조약의 사전 협의 대상이 아니어서 미국이 배치를 강행할 경우 일본이 거부할 권한이 없습니다.
미국은 일본에 배치하기로 한 수직이착륙기 24대 가운데 12대를 이달 하순 야마구치현의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하고, 10월부터는 후텐마 기지에서 본격 운용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야마구치현과 오키나와현은 사고 빈발을 들어 미국의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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