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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분위기 타는 런던, 각종 볼거리 등장

<앵커>

개막을 앞두고 런던은 관광객 끌어모으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깜짝 공연이 펼쳐지고 새로운 관광 명소도 등장했습니다.

역시 런던에서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떨어질 듯 말듯 런던 시청 지붕에 매달려 걸어 다닙니다.

잠시 뒤, 같은 공연팀이 이번엔 런던 명물 밀레니엄 다리에서 템스 강으로 뛰어내립니다.

런던의 중심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보는 사람도 아찔한 인간 분수 쇼를 보여줍니다.

국립극장에서도, 런던 아이에서도, 어제(15일) 하루 런던 최고의 명소 곳곳에선 미·영 합동 공연팀의 이런 기습적인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런 갖가지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곳 런던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카카 마카도/미국 : 런던에 몇 번 와봤는데 요즘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날씨도 좋고, 공연도 열리니 사람들 이 더 모여듭니다. 환상적입니다.]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공연도 관광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완공한 런던 시내 최초의 케이블카와 310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 더 샤드는 런던의 새로운 명물이 됐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솟은 물가와 숙박난으로 예년보다 줄어든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런던은 수백년 전통의 도시 이미지까지 바꿔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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