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느낌이 좋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런던 도착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우리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결전의 땅,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느낌이 좋다!" 라고 말한 우리팀은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6일에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런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런던 히드로 공항 입국장을 걸어나오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태극전사들은 12시간이 넘는 비행에도 지친 기색없이 환영나온 교민들과 기념 촬영까지 했습니다.

[홍명보/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첫 느낌이 아주 좋고요,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입장으로 남은 기간 열흘동안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런던 인근 루튼의 훈련 캠프로 이동한 올림픽팀은 오늘(16일) 밤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오는 20일에는 세네갈과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조직력을 가다듬고, 개막 하루 전인 26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구자철/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 : 올림픽에서 모든 (한국)선수들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멕시코전이)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각국 선수들이 속속 런던을 찾으며 올림픽 선수촌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36만 제곱미터, 축구장 50개 면적의 이 곳 선수촌에는 200여 개국 1만 7천 명의 선수가 머물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단에서는 양학선을 비롯한 체조 대표팀이 내일 가장 먼저 입촌합니다.

대부분의 경기장도 오늘부터 미디어에 공개되며 런던은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