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가 자국에 수입된 한국산 폴리실리콘이 반덤핑 조사 개시 요건에 충족되는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통보해왔습니다.
한국대사관 측도 우리 업체들의 설명을 중국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내 폴리실리콘 업체들은 한국산 수입물량이 2010년 6억 달러에서 지난해 12억 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그 배경에 정상가격 이하의 덤핑 조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자국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반덤핑 조사 신청 후 검토 작업은 통상 1달 정도 걸리며 덤핑 혐의가 분명하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핵심 원료로 한국과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급속하게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어 양측간 충돌이 예상돼왔습니다.
한국은 올해 5만7천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고 2014년 8만7천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중국도 올해 9만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돼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은 한중 양국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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