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남부지방에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폭우 피해가 가장 심한 구이저우성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11명이 목숨을 잃고 주민 98만 명이 주택 파손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후이성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생후 20개월 된 아이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난성에서는 곳곳에서 홍수가 나 주민 31만 7천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옮겼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구이저우성, 쓰촨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시성 등지에서 폭우 남색 경보를 유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