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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 영상편지' 다시 추진

정부 '이산가족 영상편지' 다시 추진
정부가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4년 만에 다시 추진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16일) "이산가족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산가족 교류가 활성화된 이후나 사후에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편지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통일부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8월부터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생존자 전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영상편지 제작을 위한 촬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적 관계자는 "현재 남쪽에 있는 이산가족은 고령화로 인해 매년 3∼4천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남쪽 가족의 생전 모습과 이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영상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12만8천여명 가운데 생존자는 7만7천여명, 사망자는 5만 천여명으로 2010년 말에 비해 생존자가 5천3백여명이나 줄었습니다.

통일부와 한적은 지난 2005년 고령 이산가족을 위주로 4천명을 선정해 영상편지를 제작했고 2008년 2월에는 남북간 합의에 따라 각각 20가족의 영상편지를 만들어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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