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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제명논의 착수…야권연대 탄력

<앵커>

강기갑 체제의 통합진보당은 바로 오늘(16일)부터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를 시작합니다.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도 다시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에 착수합니다.

강기갑 새 대표가 두 의원의 제명을 당 쇄신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던 만큼, 제명 의결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기갑/통합진보당 대표 : 통합진보당의 전진을 위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제명을 위해서는 소속의원 13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제명에 찬성하는 혁신비대위 측이 5명이고 중립 성향의 정진후, 김제남 의원도 찬성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당이 결정되면, 여야는 국회의원 자격 심사 절차를 밟게 됩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하면 의원직이 박탈됩니다.

여야 모두 두 의원에 대한 의원직 박탈에 공감하고 있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제명 결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말 대선을 겨냥한 야권 연대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민심의 바다위에서 야권연대의 돛을 달고 정권교체라는 국민 선단에 하루빨리 합류하길 기대합니다.]

강 대표는 오는 9월 대선후보를 선출해 10월부터는 민주통합당과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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