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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밀착 수행 '미스터리 여인'은 부인?

<앵커>

최근 들어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를 수행하는 미모의 여성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김 비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조선중앙TV는 평양 경상유치원을 방문한 김정은 제1비서의 사진들을 보도했습니다.

김 비서 곁에 노란색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입은 미모의 여성이 서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하얀색 명품 스타일 자켓을 입어 매우 세련돼 보입니다.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고위간부들이 이 여성보다 뒤에 서 있을 때도 있어서 서열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비서는 어린이들이 공을 튀기는 모습을 한참이나 보시었고….]

이 여성은 지난 6일 모란봉 악단 시범공연과 8일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당시 김 비서 옆에 있던 여성과 동인 인물로 추정됩니다.

반면, 지난해 말 김정일 위원장 장례식 때 등장했던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여성과는 모습이 상당히 다릅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 여성이 김 비서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의전이 중요시되는 참배 때도 김 비서와 함께 참배하는 것으로 볼 때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퍼스트 레이디'를 이렇게 공개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부인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분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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