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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도시로 탈바꿈…전용차선 실시

<앵커>

64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이 축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12일 후면 개막인데, 런던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김형열 기자! (네, 저는 지금 런던 중심에 있는 트라팔가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올림픽 분위기 좀 납니까? (네, 시내 곳곳이 올림픽 마크와 깃발로 뒤덮여있습니다. 이곳 트라팔가 광장의 카운트 다운 시계는 개막 12일 전을 가리키고 있는데, 축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기자>

비구름이 드리웠다가 이내 화창하게 개는 변덕스런 날씨에도 너비 25m의 오륜마크가 달린 런던 타워브리지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리치몬드 파크에는 너비 300m가 넘는 오륜마크가 새겨졌고, 뉴캐슬 타인 브리지의 대형 오륜마크 앞에서는 독특한 성화 봉송이 이뤄졌습니다.

오륜마크와 올림픽을 상징하는 깃발들은 영국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해리엇/런던 시민 : 모든 것이 준비됐고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느낌입니다.]

올림픽 전초전 격인 그랑프리 육상대회에는 빗속에서도 수만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올림픽 전용차선은 오늘(1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대부분의 경기장은 내일부터 미디어에 개방됩니다.

런던을 찾은 선수들과 언론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할러데이/자원봉사자 : 각국 선수들과 미디어를 맞이하는 일을 하는데 이제 일반 관광객도 우리에게 밀려 들어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기준 시간, 그리니치 표준시에 맞춰진 이 곳 런던의 시계들은 64년 만의 올림픽 개막을 향해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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