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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8대 타이어 펑크…원인은 건설 자재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여러 대에 무더기로 타이어 펑크가 났습니다. 뾰족한 건설 자재가 도로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칼로 벤 듯 터지거나 구멍이 난 타이어.

도로 위엔 수십 개의 뾰족한 건설 자재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오늘(14일) 새벽 6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 나들목 부근에서 달리던 차량 18대의 타이어에 잇따라 구멍이 났습니다.

[피해 운전자 : 노면이 매끄럽지 않아서 그런가. '두두두두' 하면서 연기 나면서 차량 실내 거울로 보니까 뒤에서 '뻥' 하더라고요. 차를 빨리 갓길로 돌렸죠.]

경찰은 화물차에서 건설 자재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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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해 있던 택시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합니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아찔한 순간이 녹화됐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사고 택시 운전자 : (자동차) 키를 넣으니까 '우왕' 하는 거야. 브레이크를 밟아도 안 듣는 거야. 그 때 사람이 있었으면 다 죽었을 거예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 차량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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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고흥군 풍양면에서는 지게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배수로로 추락해 운전자 43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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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의 강가에서는 어젯밤 낚시꾼 1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경기도 포천에서는 물놀이에 나선 여고생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200m 넘게 떠내려가다 119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전남 보성소방서, 경북 안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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