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어제(13일) 수천 명이 긴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의 소속 정당인 국민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야당인 사회당 당사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의회까지 행진을 계속하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를 받았으며 최소한 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호이 총리는 유럽연합이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지출 삭감, 증세 등의 지침을 지키기 위해 6백50억유로의 새로운 긴축 재정안을 내놨습니다.
긴축안은 판매세 인상과 실업수당 삭감, 공공지출 삭감 등을 포함하고 있어 특히 청년 실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스페인은 유럽 국가들 중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4번째로 구제금융을 받게 됐으며, 이달 중 1차분으로 은행 구제를 위해 1천억유로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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