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사회가 서남표 총장에 대한 계약 해지안을 상정했습니다.
서 총장에 대한 계약 해지 안건은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안건이 의결되면 서 총장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해임됩니다.
그동안 오명 KAIST 이사장은 서 총장에 대해 여러 차례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지만, 서 총장이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계약 해지 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16명의 KAIST 이사진 가운데 서 총장을 반대하는 이사가 더 많아 표결에 부쳐지면 계약 해지 안건은 의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총장으로 취임해 교수 정년 심사 강화와 100% 영어 수업, 차등등록금제를 도입하는 등 대학 개혁을 시도하면서 한때 국민적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강도 높은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대학을 독선적으로 운영했다며 교수와 학생 등 내부 구성원들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KAIST 이사회, 서남표 총장 계약 해지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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