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중부 호우주의보 해제…일요일까지 비

<앵커>

새벽에 쏟아지던 비는 좀 잦아들었습니다. 중부지방에선 호우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장맛비가 오락가락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나영 캐스터가 자세한 주말 날씨 알려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 떼가 국지적으로 이동하면서 게릴라성 호우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새벽녘 1시간 동안 67mm의 비가 퍼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약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경기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 경남 해안으로만 호우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만 해도 서울 76.5mm 비가 내렸고요, 장수도 80mm가 넘었습니다.

이렇게 일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장마 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는데요, 충청과 남부 지방은 오늘(13일)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고요, 중북부지방은 내일 오전에 비가 잠시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도 많겠습니다.

경기 북부를 비롯해 전남과 경남 지방에 최고 100mm, 특히 경남 해안 쪽은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고요, 비가 오면서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지만, 남부 지방에선 다음 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