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마사지 업소를 가장해 성매매를 해온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찰관이 또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류혁 부장검사)는 12일 부산 모 경찰서 옥 모 경위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옥 경위는 부산 연제경찰서에 근무하던 2004~2006년 박 모(44) 씨가 운영하는 A 마사지 업소 등 성매매를 해온 마사지 업소 2곳에 단속편의를 제공하고 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박씨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25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달 26일 구속된 부산경찰청 신 모 경사에게 박 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관에 대한 성매매 업소의 고질적인 상납고리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검찰은 폭력조직 '서면통합파' 출신인 박 씨가 운영하는 업소가 성매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 매출 장부와 함께 다수 경찰관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구속됐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경찰관 외에도 확인해봐야 할 사람이 몇명 더 있다"고 말해 수사를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지검, 성매매 업소서 수뢰 경찰관 또 영장
같은 업소서 2명째…고질적 상납고리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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