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우리나라도 인구 5천만 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출산의 영향으로 30년쯤 뒤에는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노년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적정인구선이 붕괴된다는 전망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5천만 명 돌파의 기쁨은 고작 30년 뿐이다."
제1회 인구의 날을 맞아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2045년 인구 부족사태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 놨습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2030년쯤 인구수가 정점을 찍은 뒤, 15년 뒤엔 4천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24명.
이른바 '적정 인구수'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1.8명에 턱없이 모자랍니다.
특히 노년층 비율이 높아지고 생산가능 인구가 부족해지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추세라면, 오는 2050년 잠재성장률은 2.5%까지 떨어지고, 한 사람이 부양해야 하는 노인 인구가 1.65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휴직 활성화는 물론 일과 가정을 동시에 중시하는 문화를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보육료 지원이나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추가 혜택 마련 등 출산 장려 정책도 더 활발히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인구 부양 부담이 가장 낮은 앞으로 10년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모든 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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