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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2일 장마 주춤…중북부 일부 소나기


이제 경남에 내리던 장맛비도 대부분 그쳤습니다.

어제(10일)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중부보다는 남부에 양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5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내일은 장마가 하루 주춤할 텐데, 모레부터 다시 전국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일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남해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중북부 일부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크게 올라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모레부터 일요일까지는 전국에, 다음 주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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