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거리 한복판에 하얀 '우유 호수'가 생겨났습니다.
낙농업자들이 도로에 대량의 우유를 쏟아부어 생긴 것입니다.
'유럽 밀크 위원회(The European Milk Board)'는 최근 치솟는 우윳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낙농업자들에게 현재의 우유 생산량의 25%를 자발적으로 줄이라는 내용의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유럽의 낙농업자들이 어제(10일) 유럽 의회 건물이 위치한 브뤼셀에 모여, 제대로 된 대책을 요구하며 이 같은 시위를 벌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