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한구 "여유있는 사람 증세 불가피"

이한구 "여유있는 사람 증세 불가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1일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논란에 대해 "지금은 복지재원 때문에 일부 증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해 "일반인 증세가 아니고 비교적 여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자증세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자증세라기보다는, 예를 들어 주식양도차익처럼 노동하는 사람은 세금을 내고 주식 이익은 안 내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하다"며 "파생상품에 과세하고 비과세 감면을 정리하면 복지재정이 조금 커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4ㆍ11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자본소득 과세강화, 비과세ㆍ감면 혜택 축소 등을 19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 공약을 내건 것과 관련, "줄푸세 정책이 만고불변이 될 수 없다. 세금을 줄이자는 부분은 확실히 방향이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구속 사태에 대해 "이 대통령이 국민에게 뭔가 위로의 말씀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의 의미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죠. 당연히 그런 뜻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당 대선후보 경선이 사실상 `박근혜 추대식'이라는 지적에 대해 "추대라면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바지저고리라는 얘기냐. 그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이 전날 거론한 재벌의 `신규순환출자 금지 검토'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정해진 바 없다"며 "당 후보가 아닌 경선후보로서 한 얘기이기에 얽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