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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박근혜 "국민 행복의 길 만들 것"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 중심의 국정 운영을 통해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정장 차림으로 4천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광장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오늘 국민 한 분 한 분의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국정운영을 국민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한다"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은 국민 행복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대 핵심과제로 경제 민주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복지를 제시하면서 이를 아우르는 가칭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특히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고 재벌의 신규 순환출자를 규제하고 대기업 총수에 대한 사면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순환출자제 같은 것은 자기가 투자하는 이상을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다는 불합리한 면이 있습니다. 이런 건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나.]

박 전 위원장은 내일(11일) 대전을 방문해 정부 2.0 이라는 정부 혁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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