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은 밤부터 비…곳곳 집중호우 가능성

서울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후에 서해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섰지만, 비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약해지고 있는데요, 원인은 동쪽에 강한 고기압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점차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장마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대가 다가서면서 늦은 밤부터는 본격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북부와 남해안 일부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일까지 이들 지역에는 최고 100~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 지방에서는 월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잦겠습니다.

대비를 잘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