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민들이 소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하루에 1000여 명의 도시민들이 매장을 찾아와서 지역 농업 회생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민 강장선 씨의 하루는 로컬푸드 수확으로 시작합니다.
정성껏 재배한 고추를 선별해 소포장지에 담아 매장에 납품합니다.
중량과 가격 모두 농민이 직접 결정합니다.
유통단계가 생략된 직거래여서 공판장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수시로 매장을 확인해 물량이 모자라면 바로 채워 넣습니다.
[강장선/고추재배 농민 : 소비자 입장에서는 싱싱한 거 싸게 먹는 거고, 저희 입장에서는 싱싱한 것을 조금 비싸게 수입이 되는 거고 중간 마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소비자, 생산자가 나눠 먹는 거니까….]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완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 이후 꾸준히 고객이 늘어 이제는 하루 평균 1500명이 찾습니다.
주말 3000만 원, 평일에는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당일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싼값에 사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현순/전주시 송천동 : 가격이 싸면 문제 있다 하는데 여기는 수입도 아니고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이 일단 맘에 들어서 다 만족해요. 모든 게 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민이 소비하는 도·농 상생모델로 새로운 농산물 유통경로를 개척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중진/완주 용진농협 차장 : 아침에 수확한 것을 놓고 보니까 소비자의 찾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이 굉장히 좋아하고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완주군이 모악산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기로 하는 등 로컬푸드 직거래가 지역농업 회생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주] 로컬푸드 매장 인기…지역 농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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