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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재료 없이 보합권 공방 지속

코스피 재료 없이 보합권 공방 지속
코스피가 큰 재료 없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의 재정 위기상황은 여전하고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기대도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어서 지지부진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21%) 오른 1,840.04에 거래됐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다시 7%를 넘어서면서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수 급락을 일으킬 만한 재료는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간밤에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회의를 열고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09% 떨어졌다. 현대차 역시 0.44% 하락세다. POSCO는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41%, 0.56% 올랐다. LG화학이 1.63%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외국인이 161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244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36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쳐 306억원 순매수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13%(0.66포인트) 오른 495.89에 거래됐다.

아시아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2%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0.18% 오름세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큰 성과가 없었고 2분기 실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과 내일은 눈치보기 흐름을 보이다가 오는 12일 옵션만기일과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변수에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이번주 안에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 1,800선 테스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오른 1천143.50원을 형성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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