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후 계속된 폭우로 쓰촨성 등 중국 각지에서 수해가 나 9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어제(9일)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쓰촨성과 산시성, 허난성 등 8개 성과 직할시에서 폭우가 계속돼 산사태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65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천744만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고 직접적인 재산 손실액도 1조 5780억 원에 달했습니다.
당국은 재난 집중 지역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용 천막과 이불 등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당분간 이들 지역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중앙기상대는 오늘 밤까지 이들 지역에 최대 1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폭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