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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 센카쿠 국유화 방침에 "실탄 훈련"

<앵커>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국유화 방침을 내리자 중국은 실탄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시도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웨이민/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로 다툼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법률적 근거가 있다. 절대로 매매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엄정한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적 조치와는 별개로 중국 해군은 오늘(10일)부터 5일간 댜오위다오와 가까운 저장성 저우산 인근 동중국해에서 실탄 훈련에 돌입합니다.

일본에 대한 일종의 무력 시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을 계기로 반일 정서가 고조되면서,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시도는 불장난과 다를 바 없는 코미디라고 공격하면서 중일 관계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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