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영어로 또박또박 "이적료는…"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팀을 옮긴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페르난데스 구단주, 휴즈 감독과 함께 퀸즈파크 레인저스 입단 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을 선택한 이유부터 설명했습니다.

[박지성 : QPR의 야망이라던가 장기적인 클럽의 플랜을 봤을 때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이적료와 연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팀에서도 제의가 받았지만, 금전적으로 얼마를 받느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구단 측은 박지성에게 팀 최고 대우와 주전 자리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휴즈/QPR 감독 : 박지성 선수를 여러 해 동안 경탄하며 지켜봤습니다. 대단한 에너지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팀에 크게 공헌할 것입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을 뛰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박지성은 결국 리그 최고의 팀을 떠나 17위 하위권 팀의 리더로 축구인생의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