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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외없는 'LG 법칙'…더워지면 내려간다

<앵커>

SK가 시즌 팀 최다인 7연패에 빠지며 2주 만에 선두에서 5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만수 감독은 헐크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감정 표현이 솔직한 SK 이만수 감독은 요즘 웃음을 잃었습니다.

스트라이크 판정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한숨을 쉬는 때가 잦아졌습니다.

지난주 팀 방어율 5.63, 7연패 동안 경기당 평균 득점은 1.7점에 그쳤습니다.

빗속 슬라이딩을 감행한 김광현은 어깨 통증이 재발해 2군으로 내려갔고, 팀 타율은 꼴찌입니다.

만년 상위권 SK가 3년 3개월 만에 5위로 내려앉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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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순위가 내려가는 LG의 법칙은 올 여름에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대주자로 투수 조장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두산의 빠른 발에 무너지며 지난주 4연패를 당했습니다.

4위 넥센과 승차는 어느덧 4경기로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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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을 오가는 변덕스런 날씨 속에 각 팀은 재충전에 분주합니다.

넥센 내야수 오재일과 두산 외야수 이성열은 유니폼을 바꿔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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