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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세리 키즈에서 '메이저 여왕' 등극!

<앵커>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골프에서 최나연 선수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4년 전 박세리 선수가 우승했던 바로 그 장소여서 더 뜻깊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나연이 갤러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지막 홀 그린으로 향합니다.

1998년 바로 이 골프장에서 우승을 일궜던 박세리는 자랑스런 후배를 축하해줄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나연이 양희영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박세리가 가장 먼저 달려나와 샴페인 세례를 퍼부었고, 다른 우리 선수들도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11살 때 박세리의 우승을 TV로 지켜보며 꿈을 키웠던 소녀가 14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그때의 영광을 재현했습니다.

[최나연 : 원래 제 목표는 단지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었는데, 박세리 선수의 우승이 제가 LPGA를 꿈꾸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박세리를 시작으로 최나연까지 US여자오픈의 한국 선수 챔피언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최나연은 청야니에 이은 세계랭킹 2위로 3계단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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