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도시 릴에서 또다시 나이트클럽 총기 사건이 발생, 10명이 부상했다고 TF1 TV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TF1 TV는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 릴 인근 베르트리에 있는 바모스 디스코클럽에서 이날 새벽 4시30분께 무장괴한 1명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사건 용의자는 디스코클럽에 들어가려다 거부당하자 사냥용 총을 마구 쏜 뒤 훔친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총기 난사 사건이 디스코클럽 안에서 일어났는지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릴 도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소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 용의자도 디스코클럽 측으로부터 퇴장당한 뒤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뒤 달아났으나, 지난 6일 스페인에서 공범과 함께 검거된 것으로 보도됐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