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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4호 홈런 '쾅'…홈런·타점 단독 선두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과 타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지바 롯데 원정 첫 번째 타석에서 선발 요시미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두 점짜리 시즌 14호 홈런입니다.

이틀 전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데 이어 7월에만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늘(8일)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3할 3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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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프로야구에서는 한화의 류현진 투수가 56일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SK를 상대로 8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4번타자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12번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렸고, SK는 7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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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박석민의 시즌 16호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꺾고 하루 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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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LG를 9대 3으로 눌렀습니다.

1회초 LG 선발 리즈에게 안타 2개와 사사구 4개를 얻어내며 가볍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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