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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 나더니 불길이…주택가 연쇄 차량 방화

<앵커>

서울 주택가에서 연쇄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4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주차된 승용차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민 : 아이 뭐야, 왜 물 안 뿌려?]

놀라서 깬 주민이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소방관들이 도착해서야 겨우 불길이 잡힙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1km 안에서 오늘(8일) 새벽에만 세 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 두 건에서 누군가 일부러 불을 붙인 듯한 종이뭉치와 이불이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 먼저는 오토바이 소리가 확 지나가더라고. 좀 있다가 펑 소리가 났고…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 지붕 꼭대기까지 매연이 확…. 집이 다 이렇게 그을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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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 1~5m 높이에서 고속으로 이동하는 위그선 한 척이 심하게 부서진 채 바다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남 사천시 향기도 남동쪽 2킬로미터 해상에서 시범운항중이던 2.4톤급 위그선 1척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위그선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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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15분쯤엔 의정부 경전철이 제동 장치 이상으로 의정부역 근처에서 약 25분간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상하행선 경전철 7대가 모두 멈췄다가 11시 40분쯤 양 방향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1일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이 작동 이상으로 멈춘 건 열흘 새 세 번째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 화면제공 : 민복기, 서울성북소방서, 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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