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최대 원예박람회 '도심 속 정원' 주목

<앵커>

이런 기상이변을 막기위한 유력한 대안중의 하나가 바로 숲을 만드는 거죠?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원예 박람회에서도 생활 속 녹지 공간 활용법이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꽃이 독특한 모양의 화분과 멋진 조화를 이뤄냅니다.

10년마다 한 번씩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원예 박람회입니다.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의 최대 이슈는 단연 '도심 속 정원'입니다.

좁은 공간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미니 공원이 100곳 넘게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의 모습을 본뜬 정원을 전시했습니다.

자연과 삶을 주제로 한 이번 세계 원예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40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최신 원예 기술 역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도시농업'에 집중됐습니다.

LED 광원을 활용해 빛이 들지 않는 지하나 차 안에서도 얼마든지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첨단 농업기술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르네이 포스트라르트/세계원예박람회 개발책임자 : 자연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식량을 생산합니다. 따라서 자연과 공존해야만 인간이 잘살 수 있습니다.]

북한도 박람회에 참가해 자생 난 1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66㏊의 광활한 숲 속에 전시장을 만든 이번 세계 원예 박람회는 10월까지 개최돼 모두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