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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시아 최대 규모 수족관 개관…관심 집중

<앵커>

아시아 최대의 수족관이 제주도에 문을 엽니다. 오늘(7일) 사전공개 행사가 열렸는데,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JIBS 안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의 행렬이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공개된 해양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입니다.

과학관 내부의 초대형 수조는 관람객들을 압도합니다.

제주 앞바다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듯, 다양한 해양생태계가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날렵하게 물속을 유영하는 물개, 무리지은 정어리떼가 헤엄치는 수조 터널은 마치 바닷속을 걷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현성희/제주 서귀포시 : 그동안 이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 생겨서 신기한 것고 보고. 아이도 펭귄을 보면서 좋아해서 좋더라고요.]

제주 해양과학관은 4년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3일 정식 개관합니다.

만 800여 톤의 수조에 500여 종 4만 8000여 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됩니다.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의 3배, 아시아 최대, 전 세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입니다.

오늘 해양과학관 사전공개 행사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3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줄을 서서 수시간씩 기다려야 했습니다.

[고일권/제주 서귀포시 : 한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도 아직 여기까지 밖에 못 왔어요. 정리해주는 사람들도 없어서 들어가기 너무 힘드네요.]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해양과학관이 관광 명소 제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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