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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혁명' 생명공학의 대가 의문의 추락사

<앵커>

세계 최초로 씨감자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한 정 혁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장이 어제(6일) 오후 3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과학기술 훈장까지 받은 생명공학 연구의 대가였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 40분쯤 대전 유성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건물 앞에서 정 혁 원장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정 원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시쯤 숨을 거뒀습니다.

정 원장은 그제도 연구원에서 열린 R&D 센터 개소식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혁 원장은 지난 1992년 인공 씨감자 대량 생산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물입니다.

세포 조직 배양기술을 이용해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씨감자를 콩알만한 크기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정 원장은 이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 등을 받은 끝에 지난해 10대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에 취임했습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 원장이 3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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