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악화된 고용 지표 발표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3% 내린 5,662.63으로 장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2% 밀린 6,410.1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8% 떨어진 3,168.7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지수가 장중 7%대로 올라선 스페인 지수는 3.14%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6%로 올라선 이탈리아 지수도 2.53%로 크게 밀렸다.
유럽 증시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발표에서 금리 인하 외에 이렇다 할 부양책이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한 뒤 악화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8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한 것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더하면서 증시를 짓눌렀다.
BMW, 다임러와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주들이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로 2-4% 가량 주가가 내려갔다.
(베를린=연합뉴스)
유럽증시,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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