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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판결에 도민 반응 제각각

<앵커>

해군기지 건설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제주 발전을 위해서는 전환점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법원 판결에 대한 도민사회의 반응은 차분하면서도 예민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이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지만 이를 둘러싼 시민들의 반응은 각각 엇갈렸습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해군기지 건설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장기동/서귀포시 동홍동 : 빨리와서 인원수가 많이 증가가 되면 소비되는 물건도 많이 있고, 우리가 또 그 이익이 많이 않습니까? 그런 점으로 봐서 빨리 성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정인/제주시 애월읍 : 너무 오랫동안 안 좋은 면만 부각되다보니까 서로 주민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 같고 빨리 이것이 봉합이 되서 좋은 결과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갈등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강준철/제주시 도남동 : 법원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의 문제인데 주민들을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혹은 그 사람들을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원만한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선 정부와 제주자치도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오길천/제주시 연동 : 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어야 되는데 그런게 모자라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일찍 시작을 했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대법원 판결을 바라보는 도민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할 정부의 추진방향에 도민사회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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