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림픽 수혜주는 미디어·광고·IT

"경기둔화 탓에 수혜 반감할 가능성"

올림픽 수혜주는 미디어·광고·IT
런던 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금융투자업계는 미디어·광고업종과 일부 게임, IT업체들이 증시에서 올림픽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27%(50원) 오른 1만8천3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순 1만7000원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디어·광고업종 주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열린 해마다 급등했다.

매체 광고비 집행이 증가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제일기획은 최근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3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큰 수혜가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올해 초 이미 영국 런던에 팀을 파견해 올림픽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를 만드는 회사들도 깜짝 호황을 맞을 수 있다.

`올림픽 사이클'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림픽과 월드컵이 주로 열린 짝수해에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높았다고 전했다.

2008년 이후 여름 올림픽을 8번 치르는 동안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이 6번으로 75%에 달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사람들이 늘면 LED 주문량이 증가할 수 있어 루멘스 등 관련 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밖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런던 올림픽 공식 게임을 출시하기로 독점 계약한 네오위즈인터넷이 주목받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용 운동경기 게임을 각국 언어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

다만 국내외 경기 상황이 나쁘기 때문에 올림픽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광고회사나 방송사는 확실히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일시적인 효과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경기둔화 탓에 내구재인 TV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