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전국 연합학력평가의 영어 과목에서 어려운 시험인 B형에 응시자가 집중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 영어, 수학이 난이도에 따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돼 수험생이 선택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학력평가 채점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은 쉬운 A형이 각각 51.7%, 61.8%로 B형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비해 영어는 어려운 B형 응시자가 77.6%로 영어 A형 응시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영어 B형에 이처럼 응시자가 몰린 것은 주요 상위권 대학이 인문ㆍ자연계 모두 B형을 지정해 중위권 이상 학생들이 대거 응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에 응시할 수 없어 중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 B형, 수학 A형을 선택하고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을 선택하는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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