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카다피가 사망한 뒤 리비아의 첫 의회 선거가 현지시간으로 내일 실시됩니다.
제헌의회를 구성하는 이번 선거는 카다피가 1969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뒤 43년 만에 치러지는 첫 자유민주 선거입니다.
리비아의 유권자 대다수가 처음으로 선거를 경험하는 셈입니다.
제헌의회 의석 수는 모두 200석으로 지역구 의원이 120명이고 나머지는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들입니다.
모두 35개 정당에서 4천명 이상이 후보 등록을 신청했지만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카다피 정권과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해 지역구 후보 2501명과 정당별 후보 1206명만 등록을 승인했습니다.
제헌의회 선거는 애초 지난달 17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후보 검증과 투표용지 제작 등 준비 부족을 이유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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