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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인선 협궤열차, 17년 만에 부활

<앵커>

지난 1995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복선 전철로 거듭났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수원과 인천을 잇는 복선 전철 사업 중 오이도와 송도 구간이 우선 개통돼 역사적인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연장 52.8km 구간으로 지난 2004년 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시흥시 오이도와 인천 송도를 잇는 13.1km 구간이 우선 완공돼 지난달 29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총 사업비 4천960억 원이 투입돼 착공 7년 6개월 만입니다.

이번에 개통된 역은 오이도와 월곶, 소래포구 등 총 8개 역으로 오이도 송도구간을 하루 163회 운행합니다.

개통식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인천시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수도권 서남부 광역 철도망 형성의 역사적인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김광재/철도시설공단 이사장 : 오이도-송도 간 육상도로 교통으로는 약 70여 분이 걸렸는데 복선전철이 개통됨으로써 22분 만에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48분 정도의 시간 단축되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송도와 인천 구간은 2014년에, 수원에서 한양대 구간은 2015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인선 1차 개통으로 원인재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8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일본강점기인 지난 1937년 서해안의 소금과 물자를 인천항을 통해 본국으로 수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처음 개통됐다가 그간 적자를 면치 못해 지난 95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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