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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해안 내륙 안개…서울 28도, 중부 소나기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뿌연 안개가 끼어 있는데 인천과 진도, 서산 등 일부에서는 몇백 m밖에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운전 주의하셔야겠고, 오전까지 수도권에서는 안개로 인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4일)도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영남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 33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28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단 조금 덥겠습니다.

오후에는 중부 곳곳에서 어제처럼 강한 소나기가 오겠는데, 갑자기 쏟아질 수 있어서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지금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낮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오늘 밤 늦게 전남 남해안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중부 지방까지 확대되겠는데, 이번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되고 벼락과 돌풍도 동반하겠습니다.

이 비는 금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 이번 주말에는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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