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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해바라기길 '장관'…투어·웰빙 길로 인기

<앵커>

사람 키만큼 높다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그 옆에는 아직 여름인데 벌써 코스모스도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름과 가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경북 의성입니다.

TBC 김영봉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의성 남대천 고수부지에 조성된 해바라기 군락지입니다.

면적이 3만3000㎡로 활짝 피어난 해바라기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군락지는 의성읍 둘레길을 따라 200여 m 길게 조성돼, 오가는 시민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락지 곳곳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해바라기를 가까이서 보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권기훈/경북 의성군 상리동 : 어렸을 때 책이나 컴퓨터 같은 걸로만 본 해바라기를 이렇게 직접 많은 해바라기를 보니까 기분도 좋고 신기하고.]

[권정자/대구시 평리동 : 둘레길에서 이렇게 해바라기 길이 조성된 게 아주 좋아요. 이번 주말에도 우리 딸이랑 같이 꼭 한 번 더 와보고 싶어요.]

해바라기 주변에는 황화 코스모스도 함께 피어나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태양을 향해 피는 해바라기는 숭배와 기다림이란 꽃말을 지녀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누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규석/경북 의성읍장 : 테마거리 중에 하나인 대형 꽃밭을 몇천 둔치에 만들어서 많은 시민이나 외지 관광객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특별히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의성 둘레길은 해바라기꽃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건강과 전통시장 투어를 겸한 웰빙 길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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