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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급발진? 외제차 도로 가로질러…끔찍

<앵커>

인천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를 가로지르며 갑자기 후진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그 긴박했던 순간이 블랙박스와 길 가던 사람들에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사건·사고,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외제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지르며 빠른 속도로 후진하면서 건물 입구로 돌진합니다.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려는 시민까지 그대로 차에 매단 채 뒤로 달립니다.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숨졌습니다.

어제(3일) 오전 인천 구월동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뒤늦게 인터넷에 블랙박스 영상이 퍼지면서 급발진 추정 사고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급발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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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천장 사이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물에 젖는 걸 막으려고 객석엔 방수비닐을 덮어놨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천장 안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이음새가 터지면서 객석으로 물이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저녁 7시 반으로 예정됐던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취소됐고, 1000여 명의 관객은 공연장 앞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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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0분쯤엔 서울 이촌동 한강대교 남단에서 22살 임 모 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임 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은 다리 위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앞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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