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에 시간당 최고 50㎜에 육박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이 침수·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7분께 강서구 가양동에서 하수도가 역류해 지하 노래방이 침수되는 등 강서구와 서초구, 중구, 용산구 등 서울에서 25곳이 침수 피해를 입어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후 5시36분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가에 낙뢰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태원동 일대 48가구가 25분가량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 고등학교 구내 설비가 낙뢰로 정전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께 낙뢰로 인해 한전 선로의 전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등의 운행이 20분간 중단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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