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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난동ㆍ도박'…정부 대전청사 '기강해이'

'만취 난동ㆍ도박'…정부 대전청사 '기강해이'
정부 대전청사 일부 외청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술에 취해 여성과 출동한 경찰을 때리고 식당에서 새벽까지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특허청 서기관인 A(37)씨는 3일 0시께 대전시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주차 차량을 주먹과 발로 부수고 인근에서 택시를 타려던 40대 주부를 폭행한 뒤 택시 조수석 부위도 망가트렸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마저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다른 기관에 파견을 갔다 와 전날 부서 환영 회식에서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에는 식당 안에서 도박한 혐의(상습 도박)로 조달청 전ㆍ현직 공무원 5명과 대전에 본사를 둔 공기업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부 및 직원 등 5명이 신고를 받고 현장을 덮친 경찰에 단속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2시께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모 식당 안에서 기관별로 짝을 지어 속칭 '섰다', '바둑이' 등을 했다.

이 중 조달청 공무원들은 퇴직한 공무원(2명)이 마련한 식사 자리에 갔다가 '판'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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